2년만에 여의도에서 열린 2010 서울 세계 불꽃 축제.
많은 인파가 올 것이라는 예상을 해서 오후 2시쯤 용산역에 도착해서
여의도 한강공원쪽으로 이동을 했다. 역시 벌써 도착해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한강 강변을 따라 삼각대가 촘촘하게 세워져 있었다.
돗자리를 펴고 통닭을 먹는 사람들, 아예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고스톱을 치는 사람들 등 다양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불꽃축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불꽃축제를 보러 가려면
낮에는 강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우산이나 모자 등을 준비해 가면 좋고
저녁에는 추울 수 있으므로 입고 벗기 편한 걸칠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
또한 오랜시간동안 기다려야 하므로 돗자리가 필요하고, 먹을 음식은 돌아다니면서 파는 사람과
배달을 시킬 수가 있지만 사람이 많아지게되면 어려울 수 있다.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 게 좋다.
화장실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다녀오는데 30~40분이상 걸린 거란 걸 예상해야 한다.
멋진 불꽃을 찍기위해 한강강변을 따라 길게 자리를 잡아
미리 세워둔 삼각대가 장관을 이룰 정도라
삼각대를 피해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오는 중간에 봐둔 철도길로 사진 찍으러 갔었다.
철도길 주변에는 도시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옛스러운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집들이 모여 있다.
빛이 너무 좋아 한참을 바라보다 사진에 담아 보았다.
해질녘 빛이 보여주는 멋진 한강의 야경은
불꽃축제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불꽃시간 : 19:30 ~ 21:00
홈페이지 : http://www.bulnori.com/
축제가 끝나고 나서 집에 가려면
모인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이동을 하기때문에 지하철로 자동차로 집에 가기가 어렵다.
지하철에서는 너무 많이 몰리는 사람들로 인해 운행 제한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어차피 막히니까 아예 좀 더 시간을 보내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